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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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우승에 토트넘도 함박웃음…"축하해 소니"

기사입력 2018.09.01 23:18 / 기사수정 2018.09.02 02: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토트넘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일전답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일본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결국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한국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승우와 황희찬이 골을 뽑아내며 한국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10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한국이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경기 직후 "축하해 소니(손흥민의 애칭). 아시안게임 우승자"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환호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도 손흥민의 결승 진출 소식을 알렸던 토트넘은 한국의 아시안게임 우승 소식도 전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는 아시안게임이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10여 년 간 손흥민의 뒤를 쫓아다녔년 병역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이제 좀 더 자유롭게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의 동행을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토트넘 공식 트위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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