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여자 매디슨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아름과 김유리는 3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총점 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이클 트랙 중장거리 종목인 매디슨은 두 선수가 교대로 50km를 달리는 종목이다. 상황에 맞춰 선수간 교대하며 20바퀴마다 결승선에 돌아오는 순위대로 포인트를 부여한다.
나아름과 김유리는 경기 초반부터 착실히 포인트를 쌓으며 1위를 유지했다. 그결과 2위에 오른 홍콩(61점)과 15점이라는 큰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나아름은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트랙 단체추발에이어 매디슨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유리도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 개인 옴미엄 동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이자 2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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