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너의 결혼식'·'상류사회', 韓 영화 박스오피스 1·2위 수성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과 '상류사회'(감독 변혁)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너의 결혼식'은 30일 9만85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38만36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9일 개봉한 '상류사회'는 8만291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1만8007명으로 이틀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극장 대전의 끝을 바라보는 8월 말 개봉한 '너의 결혼식'과 '상류사회' 모두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조용히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보영과 김영광이 함께 한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두 사람의 공감 어린 첫사랑 연대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31일 오전(10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28.6%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지키며 개봉 2주차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해일과 수애, 라미란 등이 출연한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 날 13만1803명으로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이튿날에도 8만 명을 더하는 데 성공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질주 중이다.

'너의 결혼식'과 '상류사회'에 이어 '서치'가 5만2832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2만3996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어 '목격자'가 2만4207명(누적 235만1592명)으로 4위에, '신과함께-인과 연'(2만3567명, 누적 1201만2058명)과 '공작'(2만1517명, 누적 479만1222명)이 그 뒤를 이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