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강한나가 이유진의 도움을 받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9화에서는 이혜원(강한나 분)이 서우진(한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은행 사이트에 올렸다.
이날 정현수(이유진)와 함께 쇼핑에 나섰던 이혜원은 정현수의 옷을 골라주며 60만 원이 넘는 옷값을 일시불로 결제했다. 이 모습을 본 정현수는 이혜원을 향해 "누나는 체력이 장난이 아니다. 지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이혜원은 "쇼핑하는데 왜 지치느냐. 돈 쓰는 거만큼 재미있는 일이 어디 있다고"라며 빙그레 웃었다.
하지만 이혜원의 미소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차주혁(지성)에게 전화를 걸었던 이혜원이 그가 경찰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자신의 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 때문에 이혜원은 정현수와 함께 황급히 PC방으로 달려갔고, 정현수는 발을 동동거리는 이혜원을 위해 침착하게 사이트에 접속했다.
결국 이혜원은 정현수가 시키는 대로 천천히 아이디를 입력한 후 게시글을 삭제할 수 있었고, 삭제에 성공한 이혜원은 정현수와 손뼉을 마주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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