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유도 간판' 안바울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바울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에서 마루야마 조시로(일본)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승부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갈렸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후 42초 무렵 주특기 업어치기로 마루야마를 매트에 꽂았다. 심판이 한판을 선언하면서 약 50초 만에 안바울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났다.
안바울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한판을 내주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시원한 한판승으로 그 아쉬움을 털었다.
한편 60kg급의 이하림은 준결승전에서 우로즈보에프 디요르베크(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그리고 중국의 이샹을 상대로 감아업어치기 기술로 골든 스코어 절반을 획득,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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