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8
경제

교통사고 후유증, 쉽게 넘기면 '큰 병' 된다

기사입력 2009.07.02 14:06 / 기사수정 2009.07.02 14:06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눈앞에 두고 미리 휴가를 떠나는 바캉스 족들이 늘고 있다. 외부로 나가는 차들도 많아지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흔히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할 경우 몸에 큰 외상이 없다고 쉽게 넘기는 때가 많다. 하지만, 작은 접촉 사고라도 쉽게 지나치면 추후 큰 후회를 할 수 있다. 사고 후 며칠 동안은 큰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몇 주 후부터 말 못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사람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기간동안 심각한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치료받을 방법이 없어 막막한 환자들

각종 검사로 확인되지 않는 질환에 대해 환자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증상 또한 일정하지 않고 통증이 강약을 반복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막막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은 경부통증, 두통, 요통, 메스꺼움, 이상감각, 안전벨트에 의한 가슴 통증과 여성 유방통증, 시각장애, 이명증상과 같은 청각장애와 턱관절 장애 등이다.

이러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교통사고 충격에 의해 뼈와 관절 그리고 신체 근육들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추, 요추를 포함한 척추와 근육, 신경 등에 신체가 버틸 수 없는 강한 힘이 순간적으로 작용하면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초래하게 되고 이렇게 발생된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은 X-ray 등 진단기기 및 이학적 검사로는 정상이지만, 근골격계의 통증과 운동제한과 같은 자각 증상 등 후유증으로 남는 것이다.

사고 후유증 이제 추나요법으로 치료한다

때문에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 물리치료를 넘어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추나요법은 이러한 원리에 입각한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다른 치료들과 달리 특수 장비와 한의사가 직접 지체를 이용하여 적절한 반사점들을 자극하거나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만들어 준다. 특히 뛰어난 치료효과 덕에 척추관절과 같은 근육과 관절에 나타나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근육과 인대의 염좌성 및 증후군성 질환, 신경성 및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통, 두통, 불면증, 복통 증후군 치료뿐 아니라 교통사고에 의한 편타증후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된다.

추나치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환자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고 비뚤어진 뼈와 관절 및 근육을 정상 위치로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거기에 통증뿐 아니라 척추나 발, 턱관절, 두개골의 구조적 문제, 구조와 연관된 내장기관의 문제 등을 개선함으로써 만성질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혜민한의원 기성훈 원장은 "인체의 근육 및 뼈와 관절들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게 되면 그 뼈를 둘러싸고 있는 신경, 근막 등 주변조직을 자극하고 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도 오랫동안 긴장하고 뭉쳐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며,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훈 원장은 "교통사고에 의한 가벼운 충격이 당시에는 모르지만 추후 큰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으로 환원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와 주변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추나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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