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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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해피바이러스 혜리, 조만간 다시 만나요

기사입력 2018.08.29 15:05 / 기사수정 2018.08.29 15: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혜리가 해맑은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밝은 기운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물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걸스데이의 혜리가 스페셜DJ로 참여했다. 

이날 김태균은 혜리가 등장하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오늘 날씨도 흐려서 기분이 꿀꿀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기분을 '업'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혜리 씨를 만나니까 자연적으로 힘이 난다"고 무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혜리는 "'컬투쇼'에는 게스트로만 나오다가 스페셜DJ로는 처음이다. 라디오 DJ 자체를 처음 해본다. 그래서 지금 너무 긴장이 된다. 지금 진짜 방송을 하고 있는 것 맞느냐. 몰래카메라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긴장이 된다고 말하면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줬던 혜리의 모습에 김태균은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에 혜리는 "시니컬하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혜리는 장난이었다는 듯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박장대소 했고, 이내 "실제 성격은 털털하다. 낯도 안 가린다. 그래서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제가 인사를 하면 '아는 사이인가'라는 착각을 하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이날 김태균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어떤 것이 오르길 원하냐. 영화 '물괴'가 올랐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혜리는 "검색어에 올려달라고 하면 올라가는 것이냐. 그럼 '물괴'를 올려달라"고 말하면서도 긴가민가했다. 하지만 진짜 방송 시작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영화 '물괴'가 검색어 1위에 올랐고, 혜리는 "그럼 혜리 올려달라. 아니다. 걸스데이를 올려달라. 아니, 제가 '물괴'에서 명 역할을 맡았는데 '물괴 명'을 검색어에 올려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해 큰 웃음을 줬다. 

김태균도 당황한 다소 어려운 검색어 요청이었지만, 혜리의 바람대로 '물괴 명'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이에 제작진은 과거 차태현에게 했던 것처럼 혜리에게도 '검색어 1위를 시켜줬으니 빠른 시일 내리 컬투쇼에 재출연해달라'는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에 혜리는 "엄마가 함부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울상을 지으며 사인을 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한편 김명민, 김인권, 혜리, 박성웅 등의 출연하는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2일에 개봉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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