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라이프' 이동욱·유재명·문소리, 화정그룹과 전면전 시작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이프' 이동욱, 유재명, 문소리가 화정그룹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는 독립을 선언한 예선우(이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현(최유화)은 선배 기자한테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기사를 내자고 했다. 선배 기자는 "지금 이 분위기에서 이 기사를 내면 어떻게 될 것 같아"라고 했고, 최서현은 "제보자한테 해가 되는 걸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우리한테도 책임이 있단 걸 밝히고 사과하고, 그다음에도 우리가 왜 부검을 주장하는지 밝히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서현은 "우리는 말로만 진보언론이라고 하면서 불신을 조장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예진우(이동욱)는 이정선 유족에게 부검을 부탁하는 편지를 썼다. 결국 유족은 부검을 결정했지만, 화정그룹 측은 유족에게 "어차피 지금 부검하면 결과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라며 만류했다. 그때 예진우가 등장, 유족에게 힘을 실었고, 이정선 엄마 역시 강하게 부검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 회장(정문성)은 구조실장(이현균)을 통해 이 일에 관여한 인물이 누구인지 파악했다. 구조실장은 예진우의 동생 예선우가 하반신 마비이며, 예진우가 이노을(원진아)과 사귄다고 보고했다. 또한 주경문(유재명)의 의료사고 기록까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구승효(조승우)는 이제 와서 부검을 막으면 진실을 덮는 걸로 보일 수 있으니, 부검하되 결과는 그대로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외부에서 초청한 부검의가 유족의 뜻대로 진행하되 사인은 자신들의 입맛대로 꾸미겠단 뜻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발표보다 오세화(문소리)가 먼저 선수를 쳤다. 부검 사진 결과를 입수한 예진우와 주경문. 주경문은 오세화에게 이를 넘기며 "제가 하면 결과를 뒤집는 거지만, 원장님께서 하시면 정정이다"라며 오세화에게 기회를 주었다. 결국 오세화는 부검의가 발표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1차 사망원인이 병사라고 정정했다.

주경문은 "던져는 놨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예 선생은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고, 예진우는 "일해야죠. 저 교대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병원에 복귀한 예진우를 부른 이동수(김원해). 이동수는 "나도 네 맘 아는데, 꼭 내 젊었을 때를 보는 것 같다. 눈 감고 아픈 사람만 보면 안 되겠냐"라고 말했다. 예진우는 '그게 제가 지금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화는 검은 모자를 쓰고,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압박을 받았다. 그들이 화정그룹의 사주를 받고 움직인 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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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