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 하키, 일본에 2-3 석패…4강 진출 실패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일본에 패해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하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하키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하키 A조 5차전 일본에 2-3으로 패배했다.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에 조 2위자리를 넘겨주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무대인 만큼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1쿼터가 득점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일본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2쿼터를 3분 남긴 상황에서 일본이 필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쿼터 중반 김정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쿼터 초반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4쿼터 시작 27초만에 일본의 무라타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도 장종현이 페널티 코너에서 득점을 성공하며 2-2를 만들었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동점을 만든지 22초 만에 일본에게 실점하며 다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골키퍼를 빼고 필드플레이어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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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