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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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서른이지만' 양세종 눈물 엔딩, 신혜선 위해 트라우마 극복할까

기사입력 2018.08.29 07:20 / 기사수정 2018.08.28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9회·20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를 바이올리니스트 복귀를 응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서리는 신명환(박종훈)으로부터 원 뮤직 페스티벌에 협업 연주 제안을 받은 후 넋을 놓고 다녔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뒤에서 챙겼고, "지금 하는 그 고민 바이올린 때문이죠?"라며 걱정했다.

우서리는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물었고, 공우진은 "어떻게 몰라요. 떡볶이만 먹자고 해도 룰루랄라 하는 사람이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바이올린 고치고 그런 표정인데. 바이올린 때문이면 내가 도움이 될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게 걱정 밖에 없으니까 내가 너무 답답해서"라며 툴툴거렸다.

이때 우서리는 무언가 생각난 듯 기뻐했고, "도움 된 거 같아요. 그래서 답답한 거였어. 내가 해야되는 건 안 하고 걱정만 하고 있어서. 고마워요. 아저씨 덕분이에요"라며 고마워했다. 우서리는 곧장 연습을 시작했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원 뮤직 페스티벌 참가를 거절했다. 

그러나 우서리는 다칠 뻔한 상황이 생기자 온몸으로 손을 감쌌다. 우서리는 "저 하고 싶은 거 같아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 공우진은 "신명환 선생님이 제안하신 거요? 오전에 희수랑 위원장 미팅 갔다가 들었어요"라며 아는 척했다.

우서리는 "너무 오래 쉬어서 무대에 설 자격 없다고 생각했는데 포기가 안 돼요. 그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 자격 제가 열심히 해서 스스로 꼭 만들어내고 싶어요"라며 다짐했고, 공우진은 "누가 나한테 그런 말 하지 않았나. 사람 일 모르는 거라고. 그래서 뭐든 해보는 게 좋은 거라고"라며 응원했다.

이후 우서리는 원 뮤직 페스티벌 연주자들과 함께 연습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여기 멍 보여요? 연습 열심히 해서 생긴 거예요. 누가 봐도 바이올리니스트 같겠죠"라며 자랑하기도 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고, 우서리는 "왜 그렇게 봐요?"라며 민망해했다. 공우진은 "예뻐서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공우진은 음악에 몰두해 길을 걷는 우서리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름을 크게 불렀다. 공우진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고, "어디 아파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공우진은 우서리가 트라우마 속 인물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떠올렸고, 우서리의 이름을 부르며 노력했다.

결국 공우진은 우서리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은 채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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