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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에 느낀 설렘vs두려움 '애틋 눈물'

기사입력 2018.08.28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의 꿈을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9회·20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을 응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서리는 수리가 끝난 바이올린을 되찾았지만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앞서 신명훈(박종훈)은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같이 해보는 거 어떨까 싶은데"라며 우서리에게 원 뮤직 페스티벌 참여를 제안했다.

이때 공우진이 나타났다. 공우진은 바이올린에 대해 "잘 안 고쳐졌어요?"라며 물었고, 우서리는 "잘 고쳐졌어요"라며 무성의하게 대답했다.

공우진은 "근데 왜 그러고 있어요"라며 눈치를 살폈다. 우서리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저 때문에 망치면 어떡하죠. 제가 자격이 있을까요?"라며 불안해했고, 하루종일 넋을 놓은 채 지냈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따라다니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챙겨줬다. 공우진은 "저것 좀 들고 타요. 중요한 오브제예요"라며 길에 버려진 물건을 들고 차에 타라며 우서리를 붙잡았다.

우서리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멍한 표정이었다. 결국 공우진은 "어떻게 진짜 오브제예요. 혼자 고민 끌어안고 끙끙댈까 봐. 정신 빼고 가다가 혹시라도 다칠까 봐. 그래서 따라온 거예요. 걱정돼서. 지금 하는 그 고민 바이올린 때문이죠?"라며 툴툴거렸다.

우서리는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공우진은 "어떻게 몰라요. 떡볶이만 먹자고 해도 룰루랄라 하는 사람이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바이올린 고치고 그런 표정인데"라며 걱정했다.

공우진은 "바이올린 때문이면 내가 도움이 될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게 걱정 밖에 없으니까 내가 너무 답답해서"라며 털어놨고, 우서리는 "도움 된 거 같아요. 그래서 답답한 거였어. 내가 해야되는 건 안 하고 걱정만 하고 있어서. 고마워요. 아저씨 덕분이에요"라며 기뻐했다.

우서리는 혼자 연습을 시작했지만, 끝내 페스티벌 참가를 거절했다. 우서리는 대신 채움의 업무를 위해 원 뮤직 페스티벌 자료를 정리햇다.

특히 우서리는 다칠 뻔한 위기를 겪었고, 온몸으로 손을 감쌌다. 우서리는 다시 고민에 빠졌고, "저 하고 싶은 거 같아요"라며 결심했다.

공우진은 "신명환 선생님이 제안하신 거요? 오전에 희수랑 위원장 미팅 갔다가 들었어요. 먼저 말해준 것도 아닌데 희수나 나나 나서서 상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아서 모른 척하고 있었어요"라며 관심을 가졌다.

우서리는 "너무 오래 쉬어서 무대에 설 자격 없다고 생각했는데 포기가 안 돼요. 그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 자격 제가 열심히 해서 스스로 꼭 만들어내고 싶어요. 페스티벌 무대에 서면 안돼요?"라며 부탁했다.

공우진은 "안돼요. 안된다고요. 그렇게 고민하면. 누가 나한테 그런 말 하지 않았나. 사람 일 모르는 거라고. 그래서 뭐든 해보는 게 좋은 거라고"라며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공우진은 "상관 없지 않아요. 무릎도 상관없지 않다고요. 다치지 마요. 아무데도"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우서리는 원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했다. 우서리는 음악에 푹 빠진 채 살았고, "여기 멍 보여요? 연습 열심히 해서 생긴 거예요. 누가 봐도 바이올리니스트 같겠죠"라며 공우진에게 자랑했다.

공우진은 빤히 바라봤고, 우서리는 "왜 그렇게 봐요?"라며 당황했다. 공우진은 "예뻐서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공우진이 우서리로 인해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우진은 과거 기억과 지금의 우서리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따르기 위해 노력했다.

우서리는 "어디 아파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공우진은 우서리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에 기댄 채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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