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오! 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박해미는 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회자는 "허비 역의 성기윤, 에스더 역의 박해미, 델 역의 정상윤, 로이스 역의 최우리 배우가 사정상으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 모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 씨의 차에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 동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두 명이 사망했으며, 황 씨와 다른 동승자 2명 그리고 황 씨가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박해미는 제작사를 통해 금일 예정된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 불참 소식을 전달했다.
박해미는 지난 16일 공연을 시작한 '오!캐롤'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28일부터, 오는 9월 1일, 6일, 8일, 14일, 16일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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