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강채영이 동메달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채영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레이 젠잉에 6-4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1세트에서 10-9-10점을 쏘면서 29-27로 레이 젠잉을 제압하고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 내리 레이 젠잉에게 승점을 내주면서 승점 2-4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위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강채영은 4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에 명중시켰고, 레이 젠잉이 9-9-10점을 쏘면서 승점은 4-4 동률이 됐다.
이어 강채영은 5세트에서도 모두 10점을 쏜 후 레이 젠잉의 기록을 기다렸다. 레이 젠잉의 화살은 두 발이 10점을 겨냥했지만 한 발이 8점이 되면서 강채영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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