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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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아이' 김여진 "성유빈, 자기 연기 하는 배우" [화보]

기사입력 2018.08.28 08:19 / 기사수정 2018.08.28 08: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살아남은 아이' 김여진, 성유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2018년 올해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살아남은 아이'의 두 주연배우 김여진, 성유빈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9월 호에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여진은 누드톤의 메이크업과 함께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성유빈 또한 체크무늬 니트를 매치해 몽환적인 소년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배경 컬러 앞에서 사과라는 소품을 활용해 서로 다른 모습을 선보여 영화 '살아남은 아이'에서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배우 김여진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미숙이라는 인물이 마음에 훅 들어온 느낌이었다. 이 역할을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시나리오를 읽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배우 성유빈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성인 배우도 쉽지 않은 자기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성숙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성유빈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주 사소한 것까지 고민하며 감정의 완급조절, 강약 조절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화 속 윤기현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무엇이든 잘 소화하며 연기를 통해 재미를 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빛나는 발견으로 오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마리끌레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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