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스가 매혹적인 완전체 콘서트로 일본을 접수했다.
빅스는 지난 24일 오사카 26일 도쿄에서 각각 ‘2018 VIXX JAPAN LIVE LOST FANTASIA(2018 빅스 재팬 라이브 로스트 판타지아)’라는 이름으로 단독 라이브 투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25곡 이상의 곡들을 소화해내며 콘서트명 그대로 판타지하고 매혹적인 빅스만의 무대로 팬들을 안내했다.
‘LOST(로스트)’ 오프닝 비디오 이후 화려하게 등장한 빅스는 노래 ‘Odd Sense(오드 센스)’, ‘Escape(이스케이프)’, ‘Silence(사일런스)’를 열창하며 현지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로 인사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현지 팬들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반가움을 드러낸 빅스는 히트곡 ‘Fantasy(판타지)’, ‘Love Me Do(럽 미 두)’, ‘Beautiful Killer(뷰티풀 킬러)’, ‘Hyde(하이드)’ 등을 독보적인 컨셉 무대로 완성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근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 타이틀곡 ‘향(Scentist)’을 비롯해 수록곡 ‘Trigger(트리거)’, ‘My Valentine(마이 발렌타인)’, ‘Circle(써클)’, ‘Navy & Shining Gold(네이비 앤 샤이닝 골드)’ 등 신곡들을 내리 선보이며, 라이브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노래들을 엄선해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솔로 무대는 멤버들마다 개성 강한 모습으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해 공연의 백미로 꼽혔다. 첫 주자로 무대에 선 멤버 라비는 ‘Into The Void(인투 더 보이드)’를 통해 섹시미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바통을 건네받은 멤버 홍빈은 강렬한 임팩트를 준 무대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멤버 레오가 매혹적인 콘셉트를 무대 위에서 표현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으며, 막내 혁은 빅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으른 섹시’를 솔로 무대에서도 성숙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 켄은 발라드 무대를 통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팬들의 귀를 홀렸으며, 마지막 주자로 선 엔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Love Letter(러브 레터)’, ‘사슬’, ‘REINCARNATION(리인카네이션)’을 일본어 버전으로 열창해 현지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이 중 ‘REINCARNATION(리인카네이션)’은 ‘EAU DE VIXX(오 드 빅스)’의 테마를 잇는 신곡이자 엔이 안무를 구성한 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본 공연의 대미이자 역주행 신화를 안겨준 노래 ‘도원경(桃源境)’을 ‘The wind of Starlight(더 윈드 오브 스탈라잇)’과 함께 버무려 빅스만의 매혹적인 동양 판타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빅스는 “6년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여러분 덕분이다. 새로운 앨범으로 또 완전체로 이렇게 별빛들을 만나게 돼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일본에서 완전체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는 예정된 개별 및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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