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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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故 최희준 추모 "당신의 노래가 유일한 위안"

기사입력 2018.08.25 16:5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원로가수 최희준의 별세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5일 이낙연 총리는 자신의 SNS에 "가수 최희준 님의 명복을 빕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총리는 "제가 '맨발의 청춘'에 '하숙생'이던 시절, 당신의 노래가 저에게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대학 선후배로, 정치인과 기자로 뵙던 시절의 따뜻하셨던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며 최희준을 추억했다.


이어 "은퇴하신 뒤에 한 두번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당신의 노래를 제가 불렀지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라고 추모를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최희준은 1960년대를 풍미한 가수로, '맨발의 청춘', '하숙생', '팔도강산'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중음악의 신사로 불린 그는 미8군 공연을 바탕으로 당시 유행한 트로트보다는 스윙 재즈 및 팝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고인은 1996년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갑에 출마, 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가요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원로가수 최희준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빈소는 서울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5분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페이스북 캡처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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