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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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MI 그만"…'진흙탕' 엘제이vs류화영, 진실이 뭐든 불편하다

기사입력 2018.08.24 17:50 / 기사수정 2018.08.24 17: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엘제이(LJ)와 류화영의 폭로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사생활 노출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이 늘고 있다.

이틀 째 계속되는 이 폭로전은 지난 22일 새벽,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엘제이가 공개한 사진은 류화영과 마치 연인인 듯한 느낌을 주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제일 먼저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연인 사이 여부를 떠나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폭력이라는 것.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 역시 SNS 댓글을 통해 간곡한 부탁을 이어갔다. 류효영은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만 괴롭히나"라는 말로 사진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23일 류화영은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연인 사이가 아님을 밝혔다.

사건은 여기서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엘제이의 폭로가 계속됐다. 그는 류화영과 함께 나눈 메신저 캡쳐 등을 공개하면서 연인 사이가 맞음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듯 했다.

하지만 류화영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사이가 아니며 데이트 폭력, 자살 협박, 가택 침입 등의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엘제이는 여러 매체들에 "억울하다"는 주장을 했으며,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택 침입, 데이트 폭력은 모두 거짓"이라며 "거짓말을 그렇게 포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지인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엘제이, 류화영 모두와 아는 사이라는 한 지인은 SNS에 "어찌됐든 엘제이의 행동은 좋지 않은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타인에게 개개인의 연인사를 알리는 것 역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엘제이도 질타 받아야하지만 화영도 평소 술자리에서 엘제이에게 욕하고 때리는 걸 자주 봤다"며 "그 나물에 그 밥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둘다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간곡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현재 엘제이의 사생활 폭로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으니 이렇게 폭로하고 있는 것 아니냐", "교제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착이 너무하다는 것이다. 합의되지 않은 사진과 연애 사실, 호텔 내역까지 인증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데이트폭력이다"라고 일침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인이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한 것처럼, 누리꾼들 역시 두 사람의 폭로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멈출 때임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제발 개인적으로 메신저로 싸우면 안되겠나"라는 말을 전하기도.

연애사는 제3자에게는 'TMI' 뿐이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이 사건이 '데이트폭력'이라고 주장한 만큼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틀 째 계속되고 있는 류화영과 엘제이의 싸움. 과연 두 사람이 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진행상황이 주목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엘제이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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