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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꼭 참여하고 싶었다"…'장사리 9.15' 메간 폭스, 높아지는 기대

기사입력 2018.08.24 14:37 / 기사수정 2018.08.24 15: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영화 '장사리 9.15(가제)'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한 메간 폭스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24일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명민과 메간 폭스가 '장사리 9.15'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극비수사', '친구 1', '친구 2', '희생부활자'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과 '아이리스 2', '아테나 : 전쟁의 여신',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연출을, 제작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장사리 9.15'는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과 맥아더의 지휘 아래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해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을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다.

메간 폭스는 뉴욕 헤럴드 트리뷴(New York Herald Tribune)지의 여성 종군기자로 위험천만한 전장을 누볐고, 6.25 전쟁의 이면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지원을 요청했던 전설적인 인물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하게 된다.

메간 폭스는 "'장사리 9.15' 시나리오 속 실존 인물인 마가렛 히긴스에 매료됐다"면서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현재 메간 폭스는 마가렛 히긴스를 재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캐릭터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메간 폭스의 캐스팅에 공을 들여온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의 노력도 눈에 띈다. 수개월의 조율 과정을 거치며 캐스팅을 결정했다. 메간 폭스는 오는 12월에서 2019년 1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메간 폭스는 2009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후 2014년에는 영화 '닌자터틀'로 두 번째 한국을 찾았다.

이후 직접 한국 작품에 출연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메간 폭스의 연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장사리 9.15'에는 메간 폭스와 함께 김명민이 캐스팅 돼 유격대장 이명흠 대위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장사리 9.15'는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10월 중순 경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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