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비잠'(감독 정재은)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료코는 자신이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오로지 손으로만 소설을 쓰는 인물.
포스터 속 어딘가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료코와 "우리가 만난 것도 뭔가 있겠지?"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우연히 마주치게 된 찬해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찬해는 일본 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고국을 떠나 유학 온 작가 지망생으로 료코의 부탁으로 소설의 원고 타이핑을 돕기 시작하며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한 곳을 응시하는 찬해의 깊은 눈빛과 '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요?'라는 카피는 다가올 둘의 안타까운 사랑을 예고한다.
이처럼 포스터에서부터 전해지는 료코와 찬해의 애틋한 사랑에 푸른 녹음이 짙게 깔린 배경은 영화의 영상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비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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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