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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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득점 선두' 황의조, 이제는 대표팀 믿을맨

기사입력 2018.08.24 00: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이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공격의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자리했다.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선제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황의조는 전반 40분 황인범이 좌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깔끔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레인전 3골, 말레이시아전 1골에 이은 대회 5호골을 넣은 황의조는 대회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골 장면 이외에도 황의조는 단단한 포스트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로 이란을 공략했다. 역습 상황에서도 침착한 볼터치로 우리 선수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줬다.

황의조는 와일드카드 발탁 당시만 하더라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학범 감독과 과거 성남FC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탓에 인맥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하지만 황의조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바레인전 해트트릭으로 자신을 향한 비난을 잠재운 황의조는 말레이이아전 만회골에 이어 이란전 선제골로 대표팀의 또다른 에이스로 성장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에 실력으로 답한 황의조는 이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완연한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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