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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신 못 차리는 맛"...'밥블레스유'가 만난 추억의 골뱅이

기사입력 2018.08.24 07:00 / 기사수정 2018.08.24 01:0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추억의 골뱅이를 맛봤다. 또 골뱅이와 함께 먹은 치킨은 "정신 못 차릴 만큼" 맛있었다.

23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부추전을 먹으며 시청자들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영자는 '밥블레스유'로 날아온 한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영자는 앞선 1회에서 일산의 골뱅이 집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사연자는 이영자가 찾는 곳은 자신의 사촌 고모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며, 오목교로 이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영자가 오면 평생 무료로 해주겠다는 말도 더했다. 

네 사람은 곧바로 오목교에 자리 잡은 골뱅이 집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멀리서도 한눈에 골뱅이 집을 알아봤다. 인테리어 등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것. 이에 감격한 이영자는 환호성을 터트리며 골뱅이 집으로 입성했다.



골뱅이 집 벽면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추억의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사진 속에는 언니들뿐 아니라 유재석, 신동엽, 김영철, 지상렬, 김원희 등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김숙은 "나도 이 집 안다. 선배들이 회식하면 모두 2차를 여기에 왔다"고 털어놨고, 이곳을 처음 방문한 최화정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음식 주문도 빠르게 진행했다. 먼저 계란말이가 함께 나오는 골뱅이 세트와 치킨, 번데기, 황도 등 다섯 개의 음식을 주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맥주 한 잔도 추가 주문했다. 최화정부터 한 사람씩 한 모금을 마시고자 했는데, 최화정은 3초, 이영자는 0.3초만 마셔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빠른 속도로 맥주를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먹방을 이어가던 이영자는 추억의 맛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영자는 "그때도 진미채가 그렇게 딱딱하더니"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숙은 "치킨에다가 골뱅이 올려서 같이 먹었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동네 치킨집에서 먹던 그 맛이다. 정신 못 차리겠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네 사람은 본연의 임무도 잊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사연도 들여다봤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최후의 만찬으로 뭘 먹어야 할까요?'와 같은 질문도 있었다. 이영자는 "애플 망고를 원 없이 먹겠다"고 했다. 그런데 김숙은 "방송용이 아니다. 난 내일 종말이 온다면 XXX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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