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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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샤샤 완린, 쇼케이스 중 실신→병원行→멤버들 눈물→의식 회복

기사입력 2018.08.23 17:50 / 기사수정 2018.08.23 17: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샤샤의 완린이 데뷔 쇼케이스 도중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다.

걸그룹 샤샤(아렴, 고운, 서연, 하경, 챠키, 완린)의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됐다.

샤샤는 기존 멤버였던 이안과 가람, 소엽 세 명의 개인 의사를 존중해 논의한 끝에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됐고, 새 멤버 하경, 챠키, 완린을 영입했다. 챠키는 일본인, 완린은 중국인으로 글로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완린은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총 4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졌다.

이날 아렴은 하경, 챠키, 완린이 합류한 후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외국인 친구들 두 명이 들어오니까 한국말만 하던 팀에서 다국어가 들린다. 우리도 현지인이니까 이 친구들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각자 부모님과 할머니를 꼽으며 눈물을 흘렸다. 꿈을 이룬 기쁜 날에 자신들을 묵묵히 응원하고 지원해준 가족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내비친 것.

그러나 이날 행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중국인 멤버 완린이 실신했다. 무대 위로 쓰러진 완린은 의식을 잃었고, 멤버들은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완린은 관계자에게 안겨 무대 뒤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MC를 맡은 MC딩동은 "더이상 인터뷰는 불가능 할 것 같다"며 행사를 급하게 중단시켰다. 샤샤 멤버들 역시 취재진을 향해 짧게 인사를 건넨 후 무대 뒤로 나갔다.

이후 소속사 측 관계자는 무대 위로 올라와 "완린이 쇼케이스 준비하기 전 오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끝까지 버티고 하겠다고 하다가 갑작스러운 상황이 일어났다. 병원으로 바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 후 상황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완린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멤버들은 쇼케이스 현장에 남아 걱정되는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행사가 마무리 된 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매니저가 완린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현재 완린은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하지만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아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도록 하겠다"고 완린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샤샤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을 공개한다. 'WHAT THE HECK'은 '어쩜 그럴 수 있어?', '실망이야'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에 샤샤만의 통통 튀는 발랄함이 더해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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