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류화영이 방송인 엘제이와 '친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의심의 여지가 남아있다. 서로에게 보낸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그것이다. 두 사람이 다투고 헤어짐을 고한 뒤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2일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화영과 함께 한 사진을 대량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었다.
엘제이는 류화영을 '내편 류화영'이라고 저장했고, 류화영은 "자기야"라고 엘제이를 불렀다. 단순히 친한 사이에 사용하는 애칭이라고 하기엔 다정한 표현이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엘제이와 류화영이 최근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류화영이 엘제이에게 이별을 고하는 듯한 분위기다. 특히 류화영은 엘제이를 향해 "2년을 알고 지냈고 웃고 행복했던 추억도 많은데 상처주지 말자 서로", "존경하고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엘제이가 앞서 "류화영과 2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한 내용에 설득력이 실어진 셈이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은 서로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의 사진,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
엘제이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열하며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류화영 관련 질문에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말했다. 짧은 통화에서도 엘제이는 계속해서 울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엘제이와는 친한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던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 아시아가 다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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