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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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SNS로는 당당하더니…엘제이는 왜 눈물만 보이나

기사입력 2018.08.23 15: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엘제이가 류화영과의 열애 관련 보도에 입장 발표 대신 눈물로 응답했다. 

엘제이는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류화영 측의 열애 부인에 대해 할 말이 없냐고 묻자 "그렇다.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울며 전화를 끊었다. 

전날부터 시작된 SNS를 통해 드러낸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다시 전화하겠다"는 말과 함께 입장 밝히는 것을 주저했다. 전날 밤부터 SNS를 통해 류화영과의 사생활 사진들을 게시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지칭하는 등 열애를 강하게 주장한 것과는 상반된다. 

당시 엘제이는 원치 않는 사진을 게시하는 것도 일종의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적한 누리꾼에게 "그럼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 사진 평생 올리지 마세요"라고 답하는 등 날카로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여자친구와의 추억' 등을 단어를 사용해 시종일관 자신과 류화영이 만남을 갖고 있다며 강조했었다. 최근 17세 연하와의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거론해 자신과 류화영은 16세차이 연인이라고 추측케 하는 식이다. 

사진과 영상 등이 공개된 뒤 류화영의 자매인 류효영이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자 이는 무시했다. 대신 엘제이는 류화영과 함께 나눈 메시지도 여과없이 공개하는 등 자유롭게 SNS에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정작 취재진의 연락이 쏟아지자 눈물로 회피하는 모습이다. 설령 두 사람이 실제 열애를 했더라도 동의없는 사생활 사진 공개는 무례한 일. 그러나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류화영 측은 엘제이의 사진 공개 등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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