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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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도연, '라디오쇼'도 장악한 개그감…고정 가나요(ft. 박나래)

기사입력 2018.08.23 11:52 / 기사수정 2018.08.23 13: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마지막까지 개그감각을 자랑했다.

2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개과천선' 코너에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약 3주간 '라디오쇼'에 출연한 장도연.이번주가 출연 마지막이라는 장도연에 박명수는 "더 출연할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선배님이 계속 뭐라하시니까..."라며 박명수를 디스했다. 이어 "최악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계속 고정을 해달라는 박명수의 말에 "저는 좋다. 다 좋은데, 선배님만 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요새 어떤 즐거움으로 사나"라는 질문에 장도연은 "여기저기 남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박명수는 "얼른 자리를 잡아야할텐데"고 후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개과천선' 코너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장도연의 '연애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장도연에게 "키가 작은 사람을 만난 적 있나"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저보다 작은 분을 만난 적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항상 구부정하게 다녀서 제가 골반이 틀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골반 때문에 174cm인데 171cm로 보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여자들은 키 큰 남자를 좋아하지 않나"라는 박명수의 말에 장도연은 "앉아있을 때 이미 정이 갔다. 그때 이미 그의 매력을 다 알아봤기 때문에 일어난 후에는 상관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사연이 이어지자 박명수는 장도연에게 "축의금은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얼굴만 아는 사람이면 5, 이제 좀 친한 사람이면 두 자릿수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장도연의 말에 박명수는 "그럼 '라디오쇼' 막내 작가가 결혼한다고 하면, 축의금은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잠시 고민하다가 "5만원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박명수는 장도연과 함께 "애인이 급전이 필요하다고 하면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박명수는 "박나래가 빌려달라고 말하면 어쩌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다 빌려줄 수 있다. 그 친구가 빌려달라고 말할 정도면 많이 급한 상황일 것"이라고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박나래 씨는 갚을 여력이 되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도연은 "그 분도 사업이 잘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갚을 여력이 되는 지인에겐 빌려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혹시 박명수가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나"라고 연이어 질문공세를 펼쳤다. 박명수의 질문에 장도연은 "혹시 모르니 사전조사를 할 것 같다. 측근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장도연은 "그래도 빌려 드려야죠. 안 볼 사이는 아니지 않나. 하지만 알아는 볼 것 같다"고 끝까지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장도연의 팬클럽 회장의 메시지도 공개됐다. 팬클럽 회장은 "지금 팬카페에서 팬미팅 진행 중이니 들어와달라"는 깨알홍보를 했다. 이에 장도연은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이러겠나"라며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에 "그럼 이제 어떻게 하겠나. 오늘까지 3주가 마무리 됐다"라고 장도연의 향후 고정여부를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일단 회사에 물어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할 생각이 없는 거 아니냐. 그럼 일단 또 다른 미모의 개그우먼 김지민 씨에게 제안을 한 뒤에 다시 장도연 씨에게 물어보겠다"고 전해, 마지막까지 장도연의 원성을 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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