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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숀 지원사격' 오반 신곡 차트 상위권 진입, 또 불거지는 의혹

기사입력 2018.08.23 10: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오반이 발표한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호성적을 거두자 또 다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한 오반의 신곡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에서 43위로 진입하는가 하면 22일에는 10위까지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3일 오후 9시 현재에는 27위로 다소 하락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신인 가수로서 멜론차트 100위권에만 들어도 '호재'인 현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의 차트 호성적에는 의혹이 따라붙었다. 앞서 음원차트 논란을 빚었던 가수 숀이 피처링한 곡이기 때문.

특히 숀과 마찬가지로 모 SNS 페이지의 적극적인 홍보를 받은 오반은 그들이 주장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누리꾼들은 숀 사태 당시 해당 페이지를 보며 '다음 의혹 당사자는 오반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오반의 차트 진입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발표한 '불행' (feat. 빈첸) 역시 차트 100위 권 내에 들면서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Mnet '고등래퍼'로 큰 인기를 얻은 빈첸과 함께한 음원도 간신히 100위 권 내에 들었는데 숀과 함께한 음원이 단숨에 최고 10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오반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오반의 음악은 인디, 언더그라운드 계열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고 호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기에 충분히 바이럴 마케팅만으로 차트 상위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지난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 플랫폼인 페이지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숀의 논란 당시 바이럴 마케팅일뿐이라고 주장했던 그 페이지에는 계속해서 오반의 신곡 홍보글이 게재되는 중이다.

한편 숀의 '웨이 백 홈'은 지난달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후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당시 논란에 대해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디씨돔엔터테인먼트 측은 "SNS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홍보했을 뿐이며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로맨틱팩토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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