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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대규모 고기축제"…'외식하는날' 돈스파이크의 꿈은 현실이 될까

기사입력 2018.08.23 07:10 / 기사수정 2018.08.23 02: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돈스파이크가 꿈꾸는 고기인들의 축제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에는 돈스파이크와 어머니의 외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채식 식당에 가서 채식파티를 즐겼다. 신난 어머니와 달리 돈스파이크는 먹는 내내 침울해 했다. 그가 유일하게 즐긴 음식은 참기름을 듬뿍 두른 돌솥밥뿐. 그러나 어머니는 참기름이 채식 상에 만족하며 즐거운 한 끼를 즐기셨다.

돈스파이크의 외식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어머니에게는 비밀로 하고 자신만의 파티 장소로 떠났다. 운전을 하는 내내 '굴라굴라'(인도네시아어로 즐거움을 주는 것, 라틴어로 폭식)를 외치며 즐거운 기분을 뽐냈다.

돈스파이크가 도착한 곳은 그가 기획한 고기 파티 현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발군의 고기 굽는 실력을 보여준 돈스파이크에게, 그가 구워준 고기를 먹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고 결국 5~600명이 참석하는 고기 파티를 기획했다.

돈스파이크는 참가자들을 위해 800인분의 고기를 준비했다. 또한 최현석, 레이먼킴 등 국내 최고의 셰프들도 참석해 고기를 구워줬다. 돈스파이크의 주 특기를 살려 신나는 음악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축제였다.

어머니는 황당해 하셨지만 강호동, 홍윤화 등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돈스파이크의 파티에 가지 못한 걸 안타까워했다. 

돈스파이크는 "내년에는 5~6천 명 규모의 파티를 계획 중이다. 2년 뒤에는 5~6만 명이 잠실 주경기장 같은 데 모여서 파티를 하고 싶다. 팝콘이 팡 터지고, 치킨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콜라 폭포가 쏟아지는 거다. 그리고 불기둥이 음악에 맞춰 하늘 위로 솟고 그걸로 고기가 구워진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우리 애가 좀 미친 것 같다"고 했지만, 강호동은 "그래도 좋은 생각이다"고 칭찬했고, 홍윤화는 "오빤 미래 지향적이야"라며 감탄했다. 

돈스파이크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 같은 느낌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처음에는 500명 규모의 고기파티도 불가능한 것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이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그가 말한 5천명, 5만명 규모의 고기 파티도 현실이 될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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