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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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다른 사람은 안 돼"…'살림남2' 김동현♥송하율, 돌고 돌아 만난 '진짜 인연'

기사입력 2018.08.23 06:55 / 기사수정 2018.08.23 02: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과 함께 처가에 방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동현이 처가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현은 송하율과 함께 처가로 향했다. 김동현은 장모와 처외조모에게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또 김동현은 송하율 외삼촌의 밭일을 도왔다. 송하율은 삼촌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동현은 삼촌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송하율 삼촌은 "결혼하니까 좋냐. 왜 그렇게 고생 시켰냐"라며 쏘아붙였고, 김동현은 어쩔 줄 몰라했다. 송하율은 "자리를 잡아야 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며 김동현을 감쌌다.



이후 장모는 다같이 식사를 하던 중 "이렇게 결혼할 거 왜 수백 번 헤어졌다 만났다 고생시켰냐"라며 물었다. 

송하율은 "너무 어렸고 오빠는 시합 준비하면 매번 거기에 집중돼 있고 나는 소홀해졌다고 느껴서 툴툴거리고 그랬다"라며 김동현을 감쌌다.

이에 처외조모는 "다른 여자 만나본 적은 없냐"라며 질문했고, 김동현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웃음으로 무마했다.

특히 장모는 "(송하율이) 안 해본 일 없이 요가 강사도 하고 영화 엑스트라도 찍고 모델도 하고. 이제 고생 안 하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장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하율이가 거의 가장 노릇을 많이 했다. 저는 저희 애한테 시집을 일찍 가라고 못했다"라며 고백했다.

김동현 역시 "여러 일을 하는 건 알고 있었다. 남동생 결혼하는데 자기가 뒷바라지하고 어머니 모시고 다 하는 그런 내용까지는 정말 몰랐다"라며 대견해했다.

게다가 김동현은 "돌고 돌아서 다른 사람은 안된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장모는 "나도 동현이 아니면 안된다"라며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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