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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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동현♥송하율처가방문…김승현 가족, 눈물의 밥차

기사입력 2018.08.22 2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배우 김승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동현과 김승현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현은 처가 식구들에게 송하율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예산으로 향했다. 김동현은 장모와 처외조모에게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고 축하를 받았다. 

이어 김동현과 송하율은 삼촌의 밭일을 도왔다. 삼촌은 "결혼하니까 좋냐. 좋을 거면서 왜 그렇게 마음 고생을 시켰냐"라며 툴툴거렸다. 김동현은 삼촌 앞에서 쩔쩔 맸고, 송하율은 "자리 잡아야 했다. 우리가 힘들었으니까"라며 김동현을 감쌌다.

이후 김동현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식사했고, 장모는 "결혼할 거면서 왜 그렇게 헤어졌다 만났다 했냐"라며 물었다. 송하율은 "그때는 내가 어렸다. 오빠는 시합 있으면 준비하는데 집중해야 했는데 내가 소홀하다고 느껴서 서운해했다"라며 해명했다. 

김동현 역시 "돌고 돌아서 다른 사람은 안된다는 걸 알았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아웃도어 광고 촬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촬영 당일 스태프들을 위해 삼계탕 40인분을 준비했고, 김승현 몰래 촬영장에 방문했다.

그러나 김승현은 작업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촬영 중이었다. 김승현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멋있는 아웃도어를 입고 촬영할 줄 알았는데 더운 작업복을 입고 촬영하는 모습 보고 예전에 멋있는 옷들을 입고 화보 촬영했을 때랑 비교가 되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예상이 되더라"라며 걱정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의 땀을 닦아주다 눈물을 터트렸다. 김승현 아버지는 "잘 되려면 다 고생하는 거다"라며 만류했지만,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게다가 김승현 어머니와 김승현 아버지는 스태프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줬다. 40인분을 준비한 것과 달리 스태프는 1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김승현 어머니와 아버지는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냉국 하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툴툴거렸고, 김승현 아버지는 "원래 더위에는 땀 흘리면서 먹는 거다"라며 쏘아붙였다. 김승현은 스태프들의 눈치를 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말을 하고 했어야 하지 않냐. 스태프들 바빠 죽겠는데 다들 땀 흘리면서 먹지 않았냐"라며 화를 냈다.

그날 밤 김승현은 늦게 귀가해 혼자 밥을 먹었다. 이를 본 김승현 어머니는 반찬을 챙겨줬고, 김승현은 "낮에 한 말은 신경 쓰지 마라. 사람들이 다 맛있었다고 했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승현 어머니는 "다 이해한다. 엄마니까 괜찮다. 네가 더 힘들었을 거다"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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