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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화음악' 박해일이 밝힌 #'상류사회' #수애 #인생캐릭터

기사입력 2018.08.22 20: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해일이 라디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MBC FM4U 'FM 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는 영화 '상류사회'의 주인공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일은 영화 '상류사회'를 "뉴스를 통해서 '상류사회' 이야기를 많이 보지 않나. 영화가 현실은 못따라 가는 것 같다"며 "그래도 영화가 시대의 거울인것처럼 그런 소재들이 있다. 흥미롭게 만들어가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박해일은 이번 작품에서 수애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영화제 시상식에서 같이 수상을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수상을 하고 같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수애 씨가 '상류사회'를 제안해주셨다. 읽어봤는데 나도 소재나 이야기가 해보지 않았던 것이고 호기심이 가는 캐릭터라서 선택했다"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간 박해일은 소년같은 이미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번 '상류사회'에서는 슈트를 입고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성인 남자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기존 필모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다. 어떻게 봐주실 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많이들 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류사회'를 봐야하는 관객 층을 묻자 "일단은 성인이 봐야하는 19금 영화"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있는 내제적 욕망에 대한 이야기니까 성인이면 모두가 보면 된다"고 답했다.

'남한산성' 인조, '덕혜옹주'의 등 다양한 인생작을 남긴 박해일은 인생 캐릭터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성우를 꼽았다. 그는 "박해일이라는 자연인의 모습이 일부는 다 들어간 지점이 있다. 데뷔작인 임순례 감독님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성우가 가장 연기를 안해보려고 했던, 초시을 갖고 있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처럼 실제로도 기타를 연주했었다. 그는 "허진호 감독에게 지나가는 이야기로 '배우들을 모아서 음악을 연주할 자리를 만들어주면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후 후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일은 쉬는 동안에는 주로 산책을 많이 한다고. 그는 "집에서 TV로는 뉴스 정도만 본다"며 "쉴 때는 산책을 많이 다닌다. 동네 근처 숲속으로 들어가서 걷고 읽을 거 있으면 읽는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해일은 "영화 '상류사회' 개봉과 홍보 후 다음 작품 준비에 들어간다. 올 가을에 촬영에 들어간다. 올해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상류사회'가 마지막일 것 같다. 장률 감독님의 '거위를 노래하다'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하면 그걸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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