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아름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도로 사이클 나아름(28·상주시청)은 22일(한국시각)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개인도로에서 104.4km 구간을 2시간 44분 47초의 기록으로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획득한 나아름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개인 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사이클의 마라톤'이다.
선두그룹을 유지하던 나아름은 기회를 엿보다 4.7km가량을 남겨두고 스퍼트를 시작해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독주를 펼친 나아름은 무난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푸이치엔(중국)과 요나미네 에리(일본)에게 돌아갔다. 나아름과 함께 출전한 이주미는 2시간 57분 40초로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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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