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재무분석, 가치평가 이론과 실제 M&A 및 LBO 투자 사례를 전하는 ‘투자은행과 사모펀드’가 출간됐다. 이에 글로벌 금융업계의 실무 수준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철저한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과 실제 딜 사례를 연결해 실무에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M&A, LBO 투자의 실질적 경제성을 수학적•재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나 각종 회계•재무분석의 이론을 알아도 이를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해 실제 밸류에이션 모델까지 구축해 분석하기는 어려운 현실인데, ‘투자은행과 사모펀드’ 속에는 해결 방법과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현업 실무자들의 내용이 담겨 있다.
책은 크게 기본 가치평가와 비교 가치평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가지의 셉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기본 가치평가는 총 4가지 셉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OB맥주 케이스 소개’에서는 LBO 방식으로 진행된 M&A 투자 케이스로 적합한 OB 맥주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된다. 2장 ‘DCF(Discounted Cash Flow, 현금흐름할인법) 분석’에서는 Fundamental Valuation의 가장 대표적인 가치평가 방법을 상세히 배우고 직접 실제 케이스에 적용한다. 3장 ‘LBO(Leveraged Buyouts, 레버리지 바이아웃) 소개’에서는 LBO 투자의 개념과 주요 참여자들, 자금조달 방식 등 다양한 분야를 설명한다. 4장 ‘LBO 분석’에서는 LBO 분석을 처음부터 모델의 완성과 결과 분석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실제 케이스에도 적용한다.
비교 가치평가는 5장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LBO–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LBO 투자 케이스를 추가로 소개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6장 Comparable Companies Analysis(유사기업비교법)에서는 유사 기업의 멀티플을 토대로 진행하는 가치평가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케이스에 적용한다. 7장 ‘Precedent Transactions Analysis(과거거래분석법)’에서는 과거 M&A 딜의 멀티플을 토대로 진행하는 가치평가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케이스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M&A의 과정도 심층적으로 다룬다. 8장 ‘투자은행 관점에서의 M&A’에서는 투자은행이 어떻게 단계별 M&A 과정을 진행하는지 살펴본다. 끝으로 9장 ‘사모펀드 투자 절차’에서는 M&A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사모펀드의 펀드조상부터 투자회수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서강대학교에서 수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IT 및 INFRASTRUCTURE 전문 사모펀드를 거쳐, 현재는 맥쿼리캐피탈 PI(투자은행)의 투자팀에서 근무하며 에너지 섹터 M&A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 선선규’와 미국 Cornell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 헤지펀드에서 국내외 투자를 담당하는 ‘저자 홍성현’이 공동 집필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자신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최선을 다해 공유하고 있다.
두드림미디어 관계자는 “이 책은 사모펀드 조성 및 기업 투자 절차와 부록에 소개한 S&P Capital IQ의 구체적인 사용방법 등 업계 전반적인 생태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실무진 레벨에서 사용하는 유용한 분석 도구 활용 역시 두루 설명하고 있다”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알짜배기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금융계 입성을 꿈꾸는 대학생부터 M&A 업무에 관한 좀 더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원하는 직장인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