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의 오프시즌이 점차 회색이 돌기 시작했다. 르브론제임스를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하면서 강팀으로 태어나가위해 노력중인 클리브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을 기해 새로운 리빌딩을 생각하고 있다. 본래 지난 시즌 드류구든과 에릭 스노우를 영입하면서 강팀을 꿈꿨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슈퍼스타로 차츰 성장해가고 있지만 그가 소속된 클리브랜드는 강팀으로 커가지 못하고 있다. 내후년이면 FA로 풀리는 르브론 제임스를 잡기위해 이번 오프시즌동안 팀의프런트진은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클리브랜드의 Z맨 - 구든 - 제임스 - 뉴블 - 맥기니스가 주전 베스트5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팅라인업은 공격력에서 크게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구든이라는 캐릭터가 인사이드 공격에 크게 활약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Z맨쪽에 인사이드 무게가 기운다.
물론 Z맨이 잘 활약해주고 있지만 그가 펼치는 인사이드 공격이 주공격옵션이라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기때문에 아웃사이드에서 공격이 활발히 펼쳐져야할텐데 이라 뉴블이나 루크 잭슨,파블로비치등의 공격력을 주공격옵션이나 2옵션으로 해내기에는 너무나도 무리가 있다.
물론 공격력이 제로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공격력에 기대어 승리를 염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제프 맥기니스와 르브론 제임스의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 포인트 가드 제프 맥기니스 선수가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제임스의 공격에 의존하는 것이 클리브랜드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맥기니스는 포틀랜드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클리브랜드로 이적한 포인트가드인데 그에게 리딩능력을 바라기보다는 오픈샷과 백코트의 스피드, 수비를 바라는 것이 나을 것이다.
에릭 스노우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되지 못한것이 바로 클리브랜드의 리딩능력 부족이다. 즉 클리브랜드는 리딩능력이 탁월한 포인트가드의 영입이 절실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제임스가 리딩과 스코어러, 에이스까지 겸비하다보니 능력의 100%를 이끌어낼 수 없음은 물론이고 여러 수비수의 많은 견제가 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제임스는 이러한 팀 여건속에 이번 시즌을 치뤄냈고 프런트진에게 강력히 팀 리빌딩을 요구했다. 현재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워내기위해 르브론에게 우호적인 프런트진은 팀 리빌딩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물론 Z맨을 재계약한것은 물론이고 위저즈 빅3의 일원인 래리 휴즈를 영입했다. 또한 슛 레인지가 길고 스피드가 탁월하면서 인사이드 능력도 괜찮은 도넬 마샬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서 팀은 Z맨-마샬-제임스-휴즈-의 라인업이 짜졌다.
지난 시즌 스틸1위인 래리휴즈가 클리브랜드 진용에 가담함에 따라 화력이 더욱 세졌으며 마샬의 영입까지 성공하면서 클리브랜드의 화력은 가히 가공할만큼의 파워를 가지게 됐다. 화력이 충분한 클리브랜드는 이제 리딩력을 갖춘 가드의 영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FA중에 수준급 가드는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생각되나 아직 시한이 남았기때문에 일딴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아마도 야시케비우스가 NBA에 입성한다면 클리브랜드만큼 그의 능력을 펼치기에 적합한 팀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팀의 리더가 르브론이며 샐러리 문제나 돈문제가 아마도 클리브랜드측과 마찰을 빚는것으로 루머가 돌고있다. 물론 야시케비우스가 클리브랜드의 입성한다면 좋겠지만 그를 배제한 포인트가드 영입도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다. 마도 드류구든을 헐값에 처분하고 남는 샐러리를 통해 야시케비우스를 영입한다면 좋겠지만 과연 그러한 것이 성립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