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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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내가 악역"…'안시성' 박성웅, 흥행 자신한 이유

기사입력 2018.08.21 13:10 / 기사수정 2018.08.21 12: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안시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으로 조인성이 분했고, 이외에도 남주혁, 설현, 엄태구 등이 합세해 안시성 전투를 재현할 예정이다.

안시성 성민들에 맞서는 자는 당태종 이세민 역으로 박성웅이 맡았다. 박성웅은 해당 역할을 위해 중국어 공부를 3개월 이상 하는 등 노력을 쏟았다. 박성웅은 이날 기분을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하오(좋다)"라고 답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이어서 그는 "황제 역할이라 액션보다는 언어에 집중했다. 중국어로 대사를 해야해서 양이 많지 않더라고 쉽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안시성'에서 악역으로 분해 전투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추석극장가에서 경쟁할 '안시성'에 대해 박성웅은 "잘될 거 같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모았다.

그는 "내가 악역을 맡으면 대박난다. 그런데 이번에도 악역이다. 잘될 거 같다"라고 자신한 것. 이에 MC 박경림 역시 "듣고 보니 그렇다"라며 긍정했다.

김광식 감독 역시 "우리 영화는 볼거리도 다양하고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또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젊은 사극이다"라며 "추석극장가에서도 잘될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명당', '협상' 등과 맞붙게 될 '안시성'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박성웅의 단언처럼 흥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월 19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NEW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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