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 이창호 9단 춘란배 또 준우승 外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이창호 9단 세계대회 또 준우승

6월 23,24일 열린 춘란배 결승에서 만난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결에서 이창호 9단이 2판을 내리 지며 우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창하오 9단과 긴 세월 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던 이창호 9단은 압도적인 승률로 창하오 9단보다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창하오 9단의 상승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창호 9단이 세계대회 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것도 벌써 6연속. 현재 한국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리는 등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세계대회 6연속 준우승이라는 점이 걸맞지 않은 아쉬움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세돌 9단 30일 기자회견 열어

이세돌 9단이 이슈가 되었던 휴직계 제출에 대해서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세돌 9단은 한국바둑리그 및 본인의 시상식 불참과 관련하여 한국기원과 마찰이 있었고 이에 이세돌 9단의 징계가 결정이 되며 이세돌 9단이 1년 반 동안 휴직을 하겠다는 휴직계를 제출했다.

그 내막을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이세돌 9단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 바둑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인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바둑리그 Kixx의 반란

2009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서 Kixx의 돌풍이 무섭다. 최강의 라인업을 보유하던 전년도에 하위권에 머무르며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던 Kixx는 더는 약체가 아니었다.

3개의 팀을 상대로 3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달리고 있는 Kixx의 중심은 이창호 9단이었다. 3전 전승을 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떡쳐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