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년을 기다렸어요."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이달의 소녀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약 2년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체로 뭉친 이달의 소녀는 "어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데뷔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희진은 "우리가 첫번째 멤버부터 완전체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 벅차기도 하고 설레고 떨린다.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팬들이 오래 기다려주셨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솔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준비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 타이틀곡 '하이하이'를 통해 이달의 소녀를 대중에게 더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여진도 "멤버들 모두 바라던 완전체 데뷔라 너무 행복하다. 12명이 모여야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99억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 유닛 등의 다양한 시도를 했던 이달의 소녀는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현진은 "큰 프로젝트라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솔로, 유닛까지 활동하며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그룹이 탄생했다. 2년을 기다리며 힘들었지만 점점 완성되는 느낌을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고원 역시 "우리만의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줄 수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도 '페이버릿'과 '하이하이'로 상반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우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솔직히 말해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자부심이 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는 데뷔 전부터 '올해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츄는 "yyxy의 경우 헝가리 팬분들이 우리를 반겨주셨다.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달의 소녀 데뷔 타이틀곡 'Hi High'는 'Hi' 완전체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는 뜻과 'High' 이달의 소녀가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뜻까지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만의 하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달의 소녀는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하슬은 "자신감이 있다.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며 당당한 태도를 드러냈다.
멤버들의 롤모델은 '신화'다. 여진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신화가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우리도 오랜 시간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100년까지 같이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어머니가 신화창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 +’(플러스 플러스)는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ODD EYE CIRCLE(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와이와이바이와이) 그리고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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