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5 22:22 / 기사수정 2009.06.25 22:22
[엑스포츠뉴스=변성재, 변광재 기자] 국내 유명 종합 격투파이터 '극진의 魂' 김재영, 'M-1의 단골 스타' 김도형, '사이보그' 남의철, 양해준, 외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 5인이 오는 7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09 M-1 챌린지 서울' 대회에 출격한다.
대회 앞서 25일 서울 잠실 송파구에 있는 사단법인 대한 삼보협회에서 열린 '2009 M-1 챌린지 서울' 사진 화보 현장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5명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래는 이번 '2009 M-1 챌린지 서울'에 참가하는 5인의 파이터들의 질의응답이다.
▲ '비밀병기' 팀 태클 소속의 양해준
-지난 네오파이트 대회 이후 두 번째 큰 경기이다. 심적으로 부담되지 않는가?
부담은 없다. 네오파이트 대회는 경험이었다. 심적 부담 전혀 없다. 빨리 링에 올라가고 싶다.
-이번 작전은 무엇인가? 지난 네오파이트 대회는 파운딩이었다. 이번도 역시 그라운드 상대 파운딩인가?
그라운드 상태 파운딩과 디펜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허점이 보인다면 퍼부을 생각이다.
-M-1 챌린지 대회는 국내 격투기 대회보다 좀 더 큰 세계 대회이다.
나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또 공부해왔다. 큰 대회로 하여금 나의 입지를 알리고 싶다.
-자신과 싸울 상대 그래플러 '호아킴 페레이라'에 대해 분석은 완료되었는가?
여론몰이처럼 '분석 완료'라 말할 수는 없다. 나는 주 베이스가 레슬링이다. 자신 있다 덤벼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호아킴 나랑 링에서 한번 놀아보자.
▲ '사이보그' MD 종합격투기 소속의 남의철
-지난 무신 대회 때 잠시 본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스피릿 MC 대회 이후 국내에서 시합을 갖는데, 현재 기분은 어떠한가?
내가 태어난 국가에서 시합이라 기분이 좋다. 국외 원정시 시차적응 그리고 식사에 다소 고생했지만, 이번 대회는 내가 사는 고국 바로 대한민국에서 시합이 열려 그런 고생 안 해서 좋다.
-현재 M-1 대회의 성적은 2연패이다. 부담은 없는가?
두 번째 연패 후 많은 생각에 빠졌다. 3연패면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한다. 부담은 가지고 있지만 나는 남자다.
-자신과 싸울 상대 아크란 디아스는 어떤 선수인가?
브라질의 그래플러라 들었다. 모든 시합에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하는 브라질계 차세대 파이터라 들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숨겨놓은 비밀카드가 있는가?
그다지 준비한 비밀 카드는 없다. 평상시 해온 대로 그대로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같이 힘들게 준비한 양해준, 김재영, 내가 힘든 시절에 서로 위로해줘 큰 힘이 되었다. 동생이지만 운동에 열심히 임해주는 모습이 멋지다. 그리고 백형욱 팀 태클 사부님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여러모로 격려와 조언을 해줘 감사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전규원 대표님, 백진 단장님, 그리고 이혜원 사장님께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 'M-1의 단골 스타' 선후체육관 소속의 김도형
-오랜만에 국내에서 격투기광들에게 선보이는 대회다. M-1에 자주 출연하는 파이터로 알려졌다.
항상 대회 때마다 타국에 가서 안 좋은 모습만 선보였다. 이번 한국에서 '김도형'만큼은 얌전히 경기에 임할 테니 격투기 팬들은 아주 소란스럽게, 시끄럽게 경기를 감상해달라.
-자신과 함께했던 '사이보그' 남의철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기분이 어떠한가?
대한민국 대표로 두 명 모두 참가해서 기분이 좋다. 예전서부터 알고 지내왔고 동고동락했던 형이다.
-자신과 싸울 상대 '에두아르도 팜플로나'에 대해 분석했는가?
분석을 해봤는데 나보다 신장과 리치 힘 모두 세다. 월등하다. 이번에는 특별한 전략보다 견제 위주의 복싱 스타일의 격투기를 선보이겠다.
-이번에 승리하여 4연승을 챙기기 바란다.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는 건 하늘만 안다. 나는 링에 패배하려고 링에 오르지 않는다. 많은 팬의 기쁨과 희망을 주고 싶고,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승리를 하겠다.
▲ '미스터 헤비급' 대구 MMA 소속의 이둘희
-지난 4월 디파 아리아케에서 열린 M-1 대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합인데 기분이 어떤가?
그동안 일본과 외국 쪽에서 끊임없이 오퍼가 들어와 행복했다. 이번 시합에 반드시 이길 생각이다. 그리고 M-1 대회가 끝난 뒤 나는 일본으로 넘어가 7월 12일 일본 CMA 격투대회에 참가할 예정에 있다.
-이번 시합에 가장 중점을 주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상대가 갑자기 바뀌어서 당황이 된다. 16승 중 15승이 모두 서브미션 기술이다. 그라운드로 가면 고전 할 것 같다. 스텐딩 상태에 타격으로 제압하겠다.
-상대 알렉산드레이 페레이라의 시합을 본 적이 있는가?
오늘 아침에 상대가 바뀌었다고 M-1 한국 부장님에게 들었다. 당황이 되지만, 그전 상대만 분석했었다. 오늘 도장에 도착해 영상물을 확인한 결과 그라운드 상태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그래플러이다.
-이번 시합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지금 만으로 19세이다. 아직은 경험 쌓고 싶다. 마냥 격투기 팬들에게 기다려달라 말하지 않겠다. 두고 봐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의 패배에 대해서 사람들이 꾸중하던 나는 분명히 진화 중에 있다. 앞으로 완성될 나의 모습을 기대해달라.
▲'극진의 魂' 팀 태클 소속의 김재영
-체중이 줄어든 거 같다. 체중감량을 했는가?
미들급으로 내렸다. 미들급으로 체중을 내린 이유는 미들급에 강자들이 많다. 좀 더 경쟁력 있게 시합에 임하고 싶다.
-4월 미국 대회에 1패 이후 이번에는 필사적으로 1승을 챙겨야 한다. 상대는 브라질의 강자라 들었다.
일본의 메이저 격투단체인 '프라이드' 출신의 다니엘 아카시오이다. 파이터는 성장을 하기 위해 나 자신의 냉정함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번 시합에 부담은 없는가?
부담은 없다.
-이번 시합에 어느 것을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는가?
상대가 열흘 전에 바뀌었다. 매번 시합에 임했던 '김재영' 같은 시합에 임하려 한다.
-같은 팀 파트너인 '비밀병기' 양해준과 같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양해준에게 조언을 하자면?
해준이는 굉장히 강한 파이터이다. 파이터들의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다. 앞으로 그가 반드시 싸워야 할 파이터들은 많다. 국내 파이터의 수준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이번 시합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매번 경기에 나오지만, 이번에도 역시 힘있는 공격을 기대해도 되는가? 아님 숨겨놓은 비책이 있는가?
있다. 밝히기 어렵다. 내 마음속에 있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서 관전하고 응원해 달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항상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싸워 승리하는 꿈이 있다. 나 자신을 냉철하게 판단해 노력으로 이루고 말겠다. 두고 봐라
▶ '2009 M-1 챌린지 서울' 2009년 7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팀 대한민국 VS 팀 브라질
[라이트급매치] 남의철 VS 아크란 디아스
[웰터급매치] 김도형 VS 에두아르도 팜플로나
[미들급매치] 김재영 VS 레안드로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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