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수종표 명품연기가 다시 한 번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지난 7일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2012년 KBS 1TV '대왕의 꿈'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에 복귀를 알린 최수종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수종이 분할 강수일 캐릭터는 극중, 도란(유이 분)의 친부로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행여 하나뿐인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본인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로 '하나뿐인 내편' 스토리 전개의 핵심 축이자 작품의 전반적인 방향키를 쥐고 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시작으로 '질투', '아들과 딸', '첫사랑', '야망의 전설' 등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있어 최수종이 남긴 발자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름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지닌 최수종의 컴백소식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임진왜란 1592' 등 다양한 사극 작품을 통해 선 굵은 마초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최수종이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그려낼 가슴 먹먹한 부성애 열연은 연기변신의 수준을 넘어 31년 연기 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최수종이라는 배우가 지니고 있는 대체불가 아우라는 이른바 '믿고 보는 드라마'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최수종을 비롯한 명품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드린 드라마.
최수종을 비롯해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박성훈, 정은우 등이 출연하며 현재 방송 중인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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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