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승기가 '미우새' 어머님들과 만나 진땀을 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는 이승기의 출연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미우새' 어머님들은 '국민 아들' 이승기의 등장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설렘도 잠시, 이내 어머님들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승기를 당황시켰다.
특히 돌직구 전문인 김건모의 어머니는 이승기를 향해 "스캘들 났었잖아~"라며 과거 이승기의 공개 열애 사실을 거침없이 언급했고, 이승기는 어머니의 기습공격에 당황하며 웃음으로 무마하려 했다.
하지만 김건모의 어머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승기를 향해 "어디도 가고 그런 것도 내가 본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승기는 "제가요? 제가 그렇게 어딜 가진 않았는데...혹시 어머니 xx패치 기자세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승기는 어머님들을 향해 자신의 히트곡 '내 여자리니까'를 열창하기도 했다. 특히 이승기는 어머님들을 위해 가사를 조금 바꿔 "누난 내 여자니까,옥진(토니안 어머니) 내 여자니까~"라고 불렀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그래~ 그렇단다~"라며 이승기의 노래에 몰입하며 대답까지 하는 유쾌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0초 정도의 짧은 예고 영상이었지만 이승기는 특유의 넉살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꿀잼을 예고했다. '국민 아들'답게 등장만으로도 '미우새' 어머니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하며 마음을 사로잡은 이승기. 본 방송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2018 아시안게임 중계로 '미우새'는 결방한다. 이승기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미우새'는 오는 9월 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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