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결국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무릎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한 박상영이었다.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에게 12-15로 패했다.
이날 박상영은 결승 초반부터 무릎 쪽에 통증을 느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점 차로 뒤쳐진 상태에서 2라운드를 마쳤던 박상영은 득점 후에도 무릎, 허리를 부여잡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3라운드에서 12-1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2점을 내주며 결국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한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정진선, 그리고 인천 대회 때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김지연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윤지수는 8강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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