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타카로 가는길' 멤버들이 지인들의 홍보에 힘입어 조회수 대박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터키 7일차 안탈리아의 마지막 아침과 파묵칼레에서의 첫날 밤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FT 아일랜드의 '새들처럼'으로 80,790 뷰로 최고 조회수를 기록해 929리라를 받았다. 이홍기는 "어제 밤 위너 강승윤, 뉴이스트W 종현, 세븐틴 부승관, 박신혜, 김희철, 설현 등에게 홍보를 해놨다. 오늘 조회수를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터키 여행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파묵칼레로 향했다. 가는 길에 이들은 조회수를 확인했다. 홍보의 효과가 슬슬 발휘되며 벌써 10만 조회수를 넘겼다. 당황한 PD는 "홍보 그만하면 안되냐", "지금 정산하면 안되냐"고 제안했지만 '이타카' 멤버들은 리얼리티를 위해 그 제안을 거절했다.
뒤로는 유적지가, 앞으로는 꽃밭이 펼쳐진 곳에서 이들은 '벚꽃 엔딩'을 연주했다. 히에로폴리스를 찾은 이들은 고대 도시의 흔적을 보며 감탄했다.
특히 김준현은 16년 전에 혼자 왔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빠졌다. 당시에는 뭘 할지 몰라 가수를 할까도 생각했었다는 그는 "혼자 왔을 땐 부끄러워서 버스킹을 하고 싶어도 못했다"며 홀로 버스킹에 나섰다. 김준현의 목소리에 소란스럽던 관객들도 모두 집중하고 노래를 들었다.
파묵칼레에 도착한 이들은 아름다운 호수를 눈 앞에 두고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업로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현우가 컨디션 난조로 계속 고음에 실패했다. 윤도현은 동생의 컨디션을 위해 다음날 촬영하자고 사상 최초로 업로드를 포기했다.
파묵칼레에서 아침을 시작한 이들은 전날 업로드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조회수를 확인했다. 홍기의 홍보 효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조회수는 무려 18만 2천 56뷰였다. 이로 인해 이들은 2791(72만 8천원)리라를 벌었다.
돈도 많이 벌고 다시 힘을 얻었지만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대를 받은 것. 윤도현이 잠깐 한국에 다녀오면 하현우가 3일 동안 외국에 혼자 있어야했다.
갑자기 혼자 남게 된 하현우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니까. 통일을 꼭 이루고 와라"며 센스있게 윤도현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