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뜻밖의Q' 오마이걸 승희와 한동근이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뜻밖의Q' 에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세븐틴), 한동근, 주이(모모랜드), 승희(오마이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오마이걸의 승희는 '보디싱어' 코너에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같은 팀 멤버들의 어설픈 몸짓에도 정답을 척척 맞춰내면서 놀라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승희는 전현무의 동작 힌트에 노래까지는 불렀지만 지목을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이에 승희는 "노래를 아는데 제목을 모르겠다. 이 노래가 몇년도의 노래냐"고 궁금해했고, 승희가 놓친 문제는 1985년에 나온 가수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이었다. 1980년도 노래라는 것을 안 1996년생 승희는 "그때는 제가 태어날 계획도 없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승희의 활약은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 코너에서도 이어졌다. 승희는 팀 안에서 보컬트레이너 선생님으로 변신해서 노래를 잘 모르는 다른 멤버들에게 쪽집게 선생님처럼 열정 넘치게 알려줬다. 승희는 같은 팀 멤버들의 계속되는 실수에도 홀로 흔들림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리고 승희와는 180도 다른 한동근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인사에서부터 특유의 느긋한 시골청년 매력을 어필한 한동근. 구수한 매력과는 달리 한동근과응 서로 팀을 하지 않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한동근은 전현무 팀에 합류를 했다.
한동근은 빨리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보디싱어' 스피드퀴즈 코너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것에만 무려 15초의 시간을 흘려보냈고, 그렇게 문제를 파악한 후 취한 행동 힌트는 어설프기 짝이 없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한동근은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 코너에서도 어설픈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가창력만큼은 최고지만 정작 자신의 노래 빼고는 아는노래가 없던 한동근은 전현무로부터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기이안 광경을 탄생시켰다.
한편 '뜻밖의Q'는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재미를 주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