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솔비가 김구라와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17회에서는 피렌체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등장부터 엉뚱한 매력과 '흥부자'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솔비도 이번 여행의 멤버였다.
솔비는 '구라 잡는 캐릭터'답게 김구라와 케미를 선보였다. 김구라가 "지난번에 스페인 갔는데 이태리 너무 좋더라"라고 말하자 솔비는 "스페인을 갔는데 이태리가 좋다고요?"라고 짚었다. 김구라는 "이제 얘기를 흘려듣지 않는구나"라며 당황하며 멘트를 다시 정리했다.
설민석은 들뜬 김구라를 보며 "제가 김구라 씨와 5개월을 동고동락했는데, 지금까지 여행 중에 이렇게 업된 게 처음이다. 솔비 양이 나타나면서 너무 신나서 좋아하는 게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솔비가 재밌잖아"라며 진심을 말했다.
먼저 파스타를 먹으러 간 멤버들. 김구라는 "덜 익은 걸 알덴테라고 하나?"라고 물었고, 솔비는 "그걸 꼭 알아야 하냐"라고 응수했다. 설민석이 "10년 전 솔비 나온다"라고 말하자 솔비는 "김구라 오빠를 만나면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너도 르네상스야? 옛날로 돌아가는 거야?"라고 했고, 솔비는 "저 자체가 르네상스다. 우리가 만나면 르네상스다"라고 밝혔다.
피렌체를 돌아보며 김구라는 문득문득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에 솔비는 "뭐 약속 있으시냐. 왜 이렇게 서두르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서두른 이유는 일몰 때문이었다. 일몰 스팟에 다다르자 김구라는 "사람들 다 여기 있다. 다 여기서 약속 있잖아"라고 목소리가 커졌다. 솔비는 "아니 그런데 왜 갑자기 화가 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르네상스, 미켈란젤로 등에 관해 깊은 얘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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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