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에이틴'의 사랑스러운 퍼펙트 주인공 에이프릴 나은과 달콤한 데이트 어떠세요?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주얼가이드①에 이어) 이렇게 사랑스러운 스무살 여자친구는 어떨까요.
최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에이프릴 나은은 스스로 고른 청순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여친룩'을 입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리도 잘하고, 잘 먹고,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 이렇게 예쁜 파인에플 바라기라니. 나은이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Q. 평소 푸드파이터라 불릴 정도로 잘 먹는다면서요
- 요즘에는 팬들에게 많이 먹는 거 못보여드려서 아쉬워요. 저 여전히 많이 먹어요! 빵이랑 군것질 대신 밥을 먹어야 힘이 나요. 밥으로 힘을 낸다고 하는 것처럼 저는 빵이나 군것질은 별로 안좋아하고 밥을 잘 챙겨먹어야 힘이 나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요.
Q. KARD 제이셉이 나은이 3그릇쯤 먹는 것 같이 이야기했죠?
- (웃음을 터트리며) 제가 그릇까지 먹는 것처럼 이야기하더라구요! 제가 연습생 때 남자 연습생들이 많은데 껴서 어쩔 수 없이 한 번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있어요. 그때 에이프릴 멤버들은 다 다이어트 중이었고…. 저는 들어온 지 3일차라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음, 조용히 세 그릇을 먹긴 먹었어요(웃음). 먹었는데 주변에서 막 '괴물이 나타났다'는 반응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때는 진짜 배고팠어요. 좀 많이 먹었답니다. 클 때라서 그래요(웃음). 지금도 그렇게 먹지만….
Q. 그럼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 진짜 좋아하는 건 막창요! 어렸을 때부터 사골국에 밥말아먹는 걸 진짜 좋아해서 그 것도 좋아요. 생선도 좋아하고요. 가리는게 딱히 없어요. 양식보다는 한식을 더 좋아해요.
Q. 요리도 잘한다고 들었어요
- 요리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 식당을 하셨어요. 그걸 본 게 있다보니 요리에 관심도 있고 하는 것도 좋아해요. 제일 자신있는 건 된장찌개랑 김치찌개 같은 찌개요. (비결이 있다면?) 된장찌개는 된장이 맛있어야 하고 김치찌개는 김치가 맛있으면 돼요(웃음). 된장찌개에 알타리 무를 으깨서 넣어 만든 알타리 된장찌개 좋아해요. 오래 삭힌 거를 넣으면 굉장히 구수하답니다.
Q.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닐 것 같아요
- 제가 서울에서는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 항상 혼자 먹으러 다녔는데 최근에 친한 언니랑 맛집을 다니고 있어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많더라구요. 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요! (나은에게 압구정의 한 월남쌈 가게도 직접 추천받았답니다)
Q. 평소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요?
-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영화를 최대한 많이 봐요. 혼자 영화를 보는 게 최근 들어 좋아요. 자전거 타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지금은 타면 안될 것 같고(웃음) 조금 날씨가 풀리면 자전거를 타고 사진을 찍고 싶어요. 일회용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녀요.
Q. 요즘 제일 관심있는 것은 뭔가요?
- 요즘에는 제가 리듬체조를 하고 있어요. (나은은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 리듬체조로 출전합니다) 제가 리듬체조를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어요. 어렸을 때 다 여자들은 한번씩 배운다는 발레 1년 정도 말고는 내 인생에서 리듬체조를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웃음)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몰두하고 있어요.
Q. 나은이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 우선 항상 응원해주는 파인에플이죠! 제가 안보는 곳에서도 열심히 응원해주는게 큰 힘이 돼요. 직접적으로 누가 옆에서 힘내라고 힘내라고 해는 것도 좋지만 안보이는 곳에서도 글, 편지 이런 것들을 읽으면서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아요. 편지 같은 거에서 '내가 나은이의 팬이 될 수 있는게 자랑스럽다. 네가 너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럽다'고 해주실 때 뭉클했어요. 저라는 사람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좋아요.
Q. 그 외에도 힘을 내기 위한 나은만의 비법이 있나요?
- 힘이 되는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해요. 잠깐 고향친구와 통화하거나 밖에 나가 산책도 해요.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요. 힘들면 생각이 많아지니까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하죠. 가족과도 소통을 많이 하고 에이프릴 멤버들과도 얘기하고 먹으러 다녀요.
Q.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뭐였어요?
-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요! 재밌었어요. 톰 크루즈가 그렇게 멋있는지 몰랐어요. 그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신 것 같아요. 약간 '신' 아닐까요(웃음). 다른 배우들도 너무 멋있게 나오고요. 액션을 보면서 어떻게 찍었을까 생각했어요. 혼자 보는데 땀이 나더라구요.
Q. 에이프릴 멤버들 각각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요?
- 채경언니는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쿨내 진동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하얀 피부도 부럽죠. 채원언니는 공감능력이 좋고 말을 잘 들어줘요.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면들이 본받을 점인 것 같아요. 제가 게임을 정말 못하는데, 예나는 기계도 잘 다루고 게임도 잘해요. 스트레스 풀 때 예나가 게임을 하고 그러는 거 보면 진짜 부러워요. 레이첼은 정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데 그런 마인드가 무척 멋있어요. 보조개도 너무 귀엽고…. 되게 사랑스러워요. 진솔이는 키도 어린 나이도 부러워요. 사실 저희 아버지가 186cm, 언니도 168cm인데 저는 166cm까지 밖에 안컸어요. 제가 조금 더 컸으면 연예인 하면서 더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은데 진솔이는 지금도 성장할 수 있거든요.
Q. 남은 하반기 나은의 목표는?
- 우선 올해 목표는 저희 에이프릴이 앨범이 나오면 에이프릴의 또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어요. 그게 가장 큰 목표죠. 최근에 드라마 해서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드렸으니 그런 부분에서도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에는 진짜 스무살이 되면서 금방 지나가고 있는데, 별 탈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Q. 에이프릴 컴백에 대해 살짝만 스포일러 해주세요
- 열심히, 고민도 많이 했어요. 멤버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면서 콘셉트와 이미지에 대해서도 진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어요.
Q. 파인에플들에게도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 저희가 조금 공백기가 있어서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시고 계세요. 응원해주시는 게 저희에게 큰 힘이 되고, 파인에플을 믿고 있어요.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면 좋겠어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나은의 뷰티시크릿을 담은 비주얼가이드③편으로 이어집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