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6일 목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2 - 8 두산 베어스
선두 두산이 넥센의 12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이 2회 정진호, 류지혁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넥센이 추격했으나 두산이 5회 2점, 6회 폭투로 1점을 만들어 달아났다. 7회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허경민의 희생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이영하는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신고했고, 넥센 브리검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원 ▶ NC 다이노스 3 - 5 KT 위즈
KT가 NC를 꺾고 9위를 지켜냈다. 1회 로하스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고, 4회 유한준의 3점포로 5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 스크럭스의 투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8회 한 점을 더 보탰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다. KT 피어밴드는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올렸고, NC 이재학은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사직 ▶ KIA 타이거즈 6 - 8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KIA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1회 KIA가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롯데가 곧바로 전준우의 홈런,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 김동한의 2타점 적시타로 크게 앞섰다. KIA는 3회, 4회 만회점을 만들었지만 롯데가 7회 손아섭의 스리런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IA의 8회 추격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마무리 손승락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듀브론트는 3⅓이닝 4실점, KIA 양현종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문학 ▶ LG 트윈스 14 - 3 SK 와이번스
LG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휴식기 전 마지막 2경기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그간 깊은 부진에 빠졌던 차우찬은 5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올리면서 9경기, 58일 만에 시즌 8승을 거뒀다. 차우찬에 이어 나온 임찬규는 3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김현수가 4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5안타가 터졌다. 반면 SK는 선발 박종훈이 2이닝 5실점으로 내려간 뒤 김태훈과 산체스가 나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구 ▶ 한화 이글스 2 - 5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한화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3회 박해민의 적시타와 빠른 발로 만든 득점 덕분에 삼성이 2점 리드를 안았다. 4회 박한이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더했고, 8회 박한이의 투런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하는데 그쳤다. 삼성 아델만이 7이닝 2실점 QS+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한화 헤일은 6이닝 3실점(2자책)에도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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