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SK 와이번스 최정이 1군 복귀 첫 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SK는 메릴 켈리와 나주환을 말소하고 최정과 안상현을 등록했다. 켈리는 전날 선발로 나와 휴식기 전까지 등판 일정이 없고, 나주환은 가족 관련 개인사정으로 빠졌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최정은 2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전날인 14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2군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최정은 2타석에 나서 1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100% 스윙이 아니었고, 전력질주도 하지 않았다.
일단 이날 복귀한 최정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5일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연습이 끝난 후 상태를 점검해보고 가능하다면 대타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대타 출전 여부도 상황을 봐야 하고, 대타로 출루를 하더라도 대주자로 교체될 수 있다.
한편 손가락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포수 이재원은 이날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동엽이 7번 지명타자로, 강승호가 3루수 및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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