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과거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6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에게 과거를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우진과 우서리는 모래사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공우진은 "그런 말한 적 있죠? 꼭 마음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사람 같다고. 웅크리고 도망치고 발 빼고. 맞아요. 그러면서 산 거"라며 털어놨다.
특히 공우진은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으면서 내 상처가 들춰질까봐 도망치고 외면하고 덮어버리기 바빴어요. 오래 전에 미안한 일을 했어요. 어떤 아이한테. 근데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다시 또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라며 눈물 흘렸다.
우서리는 "힘들면 더 이야기 안 해도 돼요. 고마워요. 나한테 아저씨 이야기 해줘서"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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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