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시즌 16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랭코프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볼넷은 없었지만 사구만 3개가 나왔다.
1회 SK의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잡은 후랭코프는 2회 선행 주자를 지우는 최항의 땅볼과 정의윤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 때 최항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폭투가 나오면서 홈인해 선취점을 내줬다. 나주환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두산이 1-1 동점을 만든 3회, 후랭코프는 이성우 2루수 땅볼 후 노수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역시 한동민 중견수 뜬공 후 최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정의윤과 김성현을 모두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5회에는 나주환과 이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노수광의 땅볼로 1사 2·3루가 됐지만 김강민을 삼진, 로맥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후랭코프는 6회 한동민 안타 후 최항의 병살타로 단숨에 2아웃을 잡았고, 정의윤의 삼진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6-1로 앞선 7회부터는 승리요건을 갖추고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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