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장훈이 본 공연과 앙코르를 서로 다른 곳에서 진행한다.
14일 김장훈은 100회 '고운말 콘서트' 본 공연 1시간 40분은 극장 안에서, 앙코르 20분은 야외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0년전쯤,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면 이렇게 하겠다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로이기에 가능했다. 대학로에는 야외에서 공연을 할 수있는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있다"며 "그래서 본 공연은 4층에 있는 공연장안에서 진행하고 앙코르는 야외에서 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은 청운예술극장 옥상이 주 앙코르공간이 될 것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마로니에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여 지나가는 거리 관객들과도 함께 즐기고 싶다"며 "혹은 공연장 앞에 있는 민영주차장을 활용하면 조명은 자동차의 라이트를 활용하고 음악도 카오디오로 할 수도 있다.그외에도 대학로에는 독특하고 낭만적인 공간이 너무 많이 있고 아이디어는 무한하기 때문에 일년내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낭만프로젝트1에 대해 전했다.
또한 김장훈은 "그외에도 여러가지 낭만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물론 소극장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현재의 기술트렌드에 부합되는 디지털연출도 병행하여 준비하고 있다. 활동중단 전에 집콘(김장훈의 작업실에서 열렸던 콘서트) 을 두차례 진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김장훈 공연의 화두는 공연장 안에서의 온갖 연출은 기본이고 공연장 장소 자체가 연출이 되는 그런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좋아했고 많이 말했던 단어 '낭만' 그동안 그것을 잃었었다. 그것을 다시 찾겠다"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장훈의 100회 '고운말 콘서트'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열리며 2019년 5월까지 계속 된다. 장소는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이고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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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