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정리 전쟁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소이현-인교진의 애장품 정리 대첩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이현과 인교진은 집 정리에 나섰다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인교진이 크리스마스 때 쓰는 전구를 정리 리스트에 올리려고 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소이현은 "내가 좋아하는 집안 꾸미는 걸 다 빼고"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방에서 인교진이 아끼는 전자 제품을 들고 나왔다.
그때 인교진은 찬장에서 소이현이 안 마시는 술을 꺼내고 있었다. 애주가 소이현은 인교진이 술을 건드리자 "미쳤나봐"라고 얘기했다.
인교진은 그제야 소이현의 손에 있는 프린터기를 발견하고 놀라서 달려왔다. 인교진은 프린터기로 뽑은 아이들의 사진들을 언급하며 소이현을 막아섰다.
소이현은 "아. 사진 찍는다고 사진기도 샀지?"라며 방으로 들어가 사진기를 들고 왔다. 점점 집 정리는 전쟁으로 변질되고 있었다.
참다못한 인교진은 주방으로 가서 그릇을 건드리더니 뭔가 제대로 찾아냈는지 갑자기 신나 했다. 거실에 앉아 있던 소이현은 주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인교진이 찾은 물건은 5병니아 되는 보드카 세트였다.
인교진은 "건강에 안 좋다"고 했다. 이에 소이현은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방어했다.
한참 티격태격하던 인교진과 소이현은 정리를 통해 물건이 많아지자 지인들과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
소이현은 인교진 몰래 집에서 컴퓨터를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컴퓨터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경매에 참여해 최고 입찰가로 사야만 했다. 인교진은 컴퓨터의 등장에 망연자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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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